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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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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현 지음 두란노 2020

책소개

독서는 무한한 힘이 있다. 1920년대 삼류에 불과했던 시카고 대학은 현재까지 노벨상 수상자 85명 배출한 초일류 대학이 되었다. 삼류가 초일류가 된 까닭은 양서 100권을 학생들에게 필수로 읽혔기 때문이다. 독서의 힘은 가공할만하다. 코로나 한복판에 세계가 주목하는 일류 국가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한 달 평균 독서량(0.8권)은 초라하다. 선진국(미국 6.6권, 일본 5.1권)과 비교할 수 없고, 가까운 중국(2.6권)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독교인의 독서 생활은 다를까? 독서에 익숙지 못하면, 신앙생활이 엉망일 가능성이 높다. 신앙의 지침, 성경을 읽는 것은 신앙의 첫 단추다.

 독서는 좋은 인생을 만든다. 나의 유년기, 목회자인 아버지의 독서를 흉내 냈다. 어린 시절부터 책상 앞에서 서너 시간을 보냈다. 좋은 습관이 길러졌다. 어느덧, 세 아이 아빠가 되었고, 나의 아이들도 책을 즐겨본다. 습관의 대물림이다. 좋은 습관을 지닌 분들은 한결같다. 이규현 목사님과 가까이 지내며, 그분의 언행과 습관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참 좋은 습관을 지니셨다. 깊은 영성은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좋은 영적 습관이 중요하다. 습관은 가풍이 되어, 자녀에게 이어진다. 지금 내 손에 들린 것을 자녀도 곧 따라든다.

 당장, 책 특히 성경을 손에 들고 펼쳐보자. 인생이 특별해진다. 거룩한 독서, ‘렉시오 디비
나’(Lectio Divina)는 영혼과 삶을 치유하고 새 인생을 만든다. 제자 사역훈련 파송식, 돌보았던 훈련생 18명에게 제임스 스미스의 “습관이 영성이다”를 선물했다. 훈련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더욱 좋은 습관을 만들라는 메시지였다. 매일 건강한 습관을 다지면, 습관이 나를 지켜준다.

 이규현 목사님의 신간 “다시, 새롭게”를 감명 깊게 읽었다. 깊은 영성의 우물에서 길러낸 문장이 영혼을 어루만진다. 구약 말라기 시대는 참 어둡고 참담하다. 다 끝난 거 같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린다. 주님의 은혜가 찾아왔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건강한 영적 습관을 지녔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이번 여름, 거룩한 독서 습관으로 “다시, 새롭게” 되길 바란다.